망신살 패턴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살아 있네!"라는 대사로 유명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윤종빈, 2012)는 망신살 패턴의 중요한 모티브인 허세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봤다면, 영화 포스터에서 뽐을 내고 걸어가는 건달들의 이 진지한 모습은 그저 우스꽝스럽고 코믹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허세라는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밑천을 숨기고 (혹은 모르고), 과대한 자기 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허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망신살 그룹의 첫 번째 이미지 코드는 꿈꾸는 고양이입니다. 

 

 

조그만 고양이가 거대한 호랑이 모습으로 자신을 투사합니다. 진지하게 보면 꿈과 야심이고, 코믹하게 보면 허세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최익현(최민식 분)은 일개 세관원으로 오로지 허세 하나로 마침내 "회장님"이 된 인생 역전의 인물입니다. 최익현이 어려운 국면을 모면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갖 수법을 보면 이것이 허세의 정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들은 허세의 온갖 양태들을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 공통적인 것은 자신의 보잘 것 없는 밑천은 숨기고, 다른 세력의 힘에 의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뇌물을 쓰던, 인맥을 동원하던, 사기를 치던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나와 엮어야 합니다. 망신살 패턴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넥션, 혹은 인맥이 왜 중요한지는 바로 허세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잘 보면, 진짜 권력은 이해관계에 의해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인맥에 의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먹은 인맥 앞에서 힘을 잃습니다. 공권력 역시 인맥에 의해 무력해집니다. 그래서 망신살 패턴은 인간관계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 줍니다. 인관관계로 인해 거의 죽을 상황으로 갔다가도 인간관계로 인해 상황을 모면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로 비약하는 허세의 능력이 바로 망신살 패턴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천부적 능력을 부단하게 갈고 닦는 운명이나, 벗어날 수 없는 굴레때문에 방황하는 운명과는 전혀 다른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망신살 패턴은 유쾌하고 희망적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가진 게 한 푼 없지만 큰 프로젝트로 대출을 일으켜 재벌 대접을 받을 수 있고, 직함은 없으면서도 권력자와 막역한 사이라서 권력자 대접을 받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즐겁기 그지 없는 인생입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은 실체가 없는 크레딧일 뿐입니다. 

 

 

허세는 양날의 칼입니다. 그로 인해 엄청난 행운이 오지만, 크레딧에 문제가 생기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차례

7 망신살 패턴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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