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리처럼 부지런한 사람의 이미지는 바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체구에 비해 먹이가 더 크다는 것은 그만큼 바삐 움직였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한 방에 이룬 것이라기 보다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이루었음을 의미합니다. 첫눈에 순박하고 착해 보이고, 특별함이나 독특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평범한 모습 속에는 그러나 환경이나 조건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무난하게 자기의 영역을 확보해 가는 꾸준함이 보여집니다. 

천간 코드는 己로서 길, 대로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오행상으로는 土인데, 커다랗고 움직이지 않는 산이 아니라, 소통하고 이동하는 도로이자 평지로서의 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