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로 보는 다섯 가지 인간형 by 행복리뷰
목성인 - 희망
초록색은 희망의 색깔입니다.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이창동의 “초록 물고기” 모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희망과 지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새를 파랑색으로 썼고, 물고기를 초록색으로 썼을까? 그 해답은 바로 청색이 지닌 속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초록색 새싹 속에는 하늘만이 만들 수 있는 생명의 신비가 들어 있고, 작은 싹은 비록 작지만, 큰 나무의 씨라면 앞으로 자라날 희망은 무한합니다. 생명의 신비와 희망 가득한 미래성은 초록색만이 가진 상징성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본 적이 없는 것을 찾아 헤매는 이유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목성인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희망이란 꿈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에 만족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현실을 변화시키고 꿈을 향해 매진하는 것입니다. 비록 좌절 되어도 희망은 생명의 씨를 뿌려 지속적으로 의지를 이어갑니다. 그래서 초록색 캐릭터는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목성인은 모든 일을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하고, 그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력을 발휘합니다. 앞서고자 하는 마음은 이러한 본성이 표출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은 멀고도 높으므로 눈앞의 현실이나 여건에 좌우되지 않고 곧바릅니다.
성장과 발견을 추구하는 스토리의 주인공은 초록색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록색 기질상, 인생의 방향성을 한 번 정하면 바꾸지 않고, 좌절을 맞더라도 이겨내려 합니다. 그리고 초록색 캐릭터는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 깨달음을 얻게 되며, 이전과 이후가 달라지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성장을 하면 이전의 것은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